1. “No news is good news”의 어원은 어디서 왔을까?
이 속담은 꽤 오래된 영어 속담 중 하나로, 16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표현이 공식 문헌에 처음 등장한 시기는 1616년, **영국의 작가 제임스 하우웰(James Howell)**의 편지글에서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에 “I am of the opinion that no news is good news.”라는 문장을 쓰며 이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형태와 거의 동일합니다. 당시 유럽은 전쟁과 역병, 혼란이 빈번한 시기였습니다.
특히 먼 지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 대한 소식은 한 번의 편지, 한 사람의 방문자로만 전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오랜 시간 소식이 없다는 것은 오히려 무탈하게 지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곤 했습니다. 기자가 취재한 역사 전문가들은 “No news is good news”가 전쟁터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의 감정과 깊이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식이 없다면, 적어도 아직은 무사한 것일 테니까요.
이 속담은 그렇게 불확실함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망과 심리적 안정을 표현하는 언어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2.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로해주는 말
현대 사회는 뉴스와 알림, 메시지가 끊임없이 울리는 시대입니다.
오히려 아무 소식이 없는 상황이 더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로, 우리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확인하고 받아들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 ‘소식 없음’이야말로 우리 마음을 다독이는 가장 조용한 안부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자녀가 멀리 유학 중이거나, 사랑하는 이가 낯선 환경에 있을 때, 매일 소식을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연락이 없다는 사실 자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법이 됩니다. 기자가 만난 한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딸아이가 유학 간 지 두 달 됐어요. 처음엔 매일 전화 오길 바랐는데, 요즘엔 하루하루 소식이 없으면 ‘아, 잘 지내고 있구나’ 생각하려 해요. 그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이 어머니의 말 속에서, 이 속담의 본질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바로 기다림 속에서도 마음을 지키기 위한 희망의 기술'**이죠. 이 속담은 우리가 모든 것을 확인하고 통제할 수 없는 세상 속에서, 소식이 없다는 것이 때로는 평온함의 증거일 수 있다는 지혜를 전해줍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유효합니다.
3. Silence Isn't Always Emptiness — Sometimes It's Peace
In a world overflowing with notifications, headlines, and constant pings, “No news is good news” invites us to breathe, pause, and find peace in the quiet.It reminds us that not every update is necessary, not every silence means danger, and not every unanswered message is a cause for alarm. Sometimes, the absence of news isn't neglect—it’s simply life unfolding without drama. It means things are running smoothly, that no alarms have been triggered, and that maybe, just maybe, everything is okay. So when your phone stays silent, when the inbox is empty, and when no one knocks at the door—don’t rush to worry. Take a moment to trust. To hope. To understand that in a chaotic world, silence might just be life’s way of saying, “All is well.”Because often, the most comforting message is the one you never rece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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